타잔 그 이후의 이야기 레전드 오브 타잔

 우리가 알고 있는 타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

영화의 간략한 소개와 후기를 적어보겠다.

<포스터>

◆영화 소개

   ○개봉일 : 2016.06.29.

   ○영화 시간 : 109분

   ○감독 : 데이비드 예이츠

   ○출연진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사무엘 L 잭슨, 마고 로비, 크리스토프 왈츠 등

   ○장르 : 액션

   ○국가 : 미국

   ○평점(2022.07.12 기준)  - 다음 : 6.5

                                           - 네이버 : 8.03

                                           - 로튼토마토 : 35%

                                           - IMDb : 6.2

   

◆줄거리

 베를린회의를 통해 서구 열강들은 콩고의 분할통치를 결정하고 벨기에 왕은 콩고분지를 할당받게 된다. 하지만 식민 통치중 막대한 빚을 지게 되고 자신의 부하인 롬에게 오파의 다이아몬드를 가져오라 명한다. 롬은 다이아몬드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음붕가를 찾아가고 음붕가는 타잔을 데려오면 다이아몬드를 주겠다고 말한다.

 

 영국에서 귀족 작위를 받은 타잔은 영국 정부로부터 아프리카에 방문해달라는 요청을 받지만 거절한다. 하지만 미국의 외교사절인 윌리엄스에게 벨기에가 콩고 국민들을 노예처럼 부린다는 소식을 듣고 콩고로 가기로 결정한다. 제인은 타잔과 함께 콩고로 가길 원하지만 타잔은 위험하다며 반대한다. 하지만 결국 제인과 함께 콩고로 향하기로 결정하고 타잔, 제인, 윌리엄스 세명은 콩고로 향한다.

 

 타잔 일행은 보마항까지 가지않고 중간에 내려 쿠바족으로 향하고 이를 알게 된 롬은 군인을 이끌고 쿠바족을 찾아가 족장을 죽이고 제인을 납치한다. 타잔은 제인을 구하기 위해 기차를 훔쳐 타고 음붕가의 산으로 가기로 한다. 기차를 장악한 타잔은 용병들을 고용해 콩고를 점령하려는 롬의 계획을 알게 되고 좀 더 빨리 도착하기 위해 과거 가족처럼 자란 망가니들의 지역을 통과하기로 한다.

 

 망가니 지역에 들어선 타잔은 옛날 형제처럼 자란 아쿳과 결투를 벌이게 되고 결국 패배하게 된다. 패자의 자세를 취한 타잔과 윌리엄스는 망가니 지역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제인은 배를 타고 음붕가의 산으로 향하던 도중 같이 잡혀온 쿠바족 와심바와 합심해 탈출하고 자신이 미끼가 될 테니 부족민들을 모아달라 부탁한다.  결국 다시 잡히게 된 제인은 음붕가의 산으로 끌려간다.

 

 롬은 음붕가에게 다이아몬드를 받고 제인을 데리고 보마항으로 향한다. 과거 타잔은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 같은 망가니를 사냥한 음붕가의 아들을 보고 그를 죽이게 된다. 이에 원한이 쌓인 음붕가가 타잔과 결투를 하게 되고 타잔이 승리한다. 윌리엄스는 롬이 용병을 모아 결국 콩고의 모든 부족민을 말살할 것이라고 말하고 음붕가는 타잔과 윌리엄스를 보내준다.

 

 보마항에는 용병들이 배를 타고 들어오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타잔은 자신의 동물친구들을 통해 보마항으로 물소 때를 유인하여 마을을 습격한다. 용병들과의 거래를 위해 배를 타고 가던 롬은 윌리엄스의 기관총 사격에 의해 배가 가라앉게 되고 타잔은 롬과 싸우게 된다. 그 결과 타잔은 롬을 악어 무리에게 던지고 롬은 악어에게 잡아먹힌다. 그때 부족민을 데리러 갔던 와심바가 부족민들을 이끌고 보마항을 포위한다. 거래가 깨진 용병들은 전투를 포기하고 돌아가게 되고 콩고는 자유를 되찾는다.

 

 윌리엄스는 영국으로 돌아가 벨기에 왕이 콩고국민들을 노예처럼 부렸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타잔과 제인은 영국의 저택을 떠나 쿠바 부족에 머물면서 아기를 낳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타잔과 제인>

◆후기

 어릴 때 봤던 디즈니 만화동산에서 보던 타잔과 고릴라들을 실사화로 보게 된 것만 해도 시간을 내어 볼만 했던 것 같다. 영화 자체 스토리는 좋았던 것 같진 않지만 볼만한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영화의 스토리는 우리가 알던 타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약간 억지로 타잔을 다시 밀림으로 보낸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스토리를 전개하는 부분이나 연출에 있어서는 지루함 없이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예전 만화를 생각하며 보게 됐지만 영화가 끝이 났을 때는 추억팔이 영화가 아닌 레전드 오브 타잔이라는 작품으로 기억하게 된 영화였다. 킬링타임용으로 봐도 후회하지 않을 영화였던 것 같다.

◆인상 깊은 장면

 기억에 남는 장면은 타잔과 아쿳의 결투 장면이었다. 서로 형제처럼 자란 아웃과 타잔의 결투 장면을 훌륭한 연출로 표현한 것 같다. 3D로 표현된 아쿳과의 전투지만 굉장히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결투가 끝이 나고 타잔이 패배한 시점에서 아쿳이 타잔을 툭 건드리고 가는 장면이 있는데 마치 타잔에게 `고생했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비록 타잔을 밀림을 버린 배신자로 생각하지만 결투가 끝이 나고 아쿳의 행동은 형제애를 보여준 것 같다.

<아쿳과 윌리엄스와 타잔>

<아쿳과 싸우는 타잔>

◆한줄평

 스토리가 살짝 아쉽지만 연출과 전개는 지루함 없이 좋았던 영화인것 같다.

개인적으로 5점 만점에 4점을 주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