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오브 더 데드의 스핀오프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전작이 좀비 때를 물리치고 금고를 터는 영화였다면 이번 스핀오프 영화는 금고 자체를 여는 것에 목적을 둔 영화이다. 전작을 보지 않더라도 내용 자체는 새롭기 때문에 하나의 다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영화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영화 소개

○개봉일 : 2021.10.29.

○영화 시간 : 129분

○감독 : 마티아스 슈바이크호퍼

○출연진 : 마티아스 슈바이크호퍼, 나탈리 엠마뉴엘, 루비 O. 피, 스튜어드 마틴, 조나단 코헨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국가 : 독일

○평점(2022.07.09 기준) - 다음 : 5.9

- 네이버 : 없음

- 로튼토마토 : 68%

◆간략 줄거리

니벨룽겐의 반지라고 일컬어지는 4개의 금고 각각 라인 골트, 발키리, 지크프리트, 괴테르데메룽이다. 이 금고들은 힘으로 열려고 하면 내용물이 소각되어 영영 볼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그웬돌린은 금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제바스티안을 영입하기 위해 제바스티안을 금고털이 대회에 출전시키고 제바스티안은 1등을 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다. 그웬돌린은 나흘 안에 라인 골트, 발키리, 지크프리트 3개의 금고를 모두 털 계획을 알려주며 자신의 팀에 합류할 것을 요구한다. 이 금고들은 나흘 뒤 다른 곳으로 옯겨져 헤제 되게 되고 다시는 이 금고를 열 기회가 없을 거라는 말에 제바스티안은 팀에 합류하게 된다.

보석도둑 그웬돌린, 천재 해커 코리나, 도주 담당 기사 롤프, 액션 히어로 브래드 케이지. 마지막으로 금고털이 제바스티안이 한 팀이 되어 라인 골트, 발키리, 지크프리트 3개의 금고를 털 계획을 실행한다.

라인골트는 아무 방해 없이 손쉽게 성공하지만 인터폴 소속인 들라쿠르아는 이들을 예의 주시하고 추적을 시작한다. 발키리를 열기 위한 계획 중간에 작은 문제가 생기지만 계획은 성공하고 도주하던 중 브래드 케이지의 배신으로 제바스티안은 팀에서 떨어지게 되고 혼자 고군분투하며 도주에 성공한다. 이일로 인해 결국 팀은 깨지고 그웬돌린과 코리나는 팀을 떠나 제바스티안을 찾아온다.

결국 세 명이서 지크프리트를 털기로 한다. 인터폴에 거짓 정보를 흘리고 금고를 빼돌려 트럭에 실은 채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고 결국 지크프리트마저 열게 된다. 마지막으로 보트를 타고 도주하려 하지만 들라쿠르아에게 덜미를 잡히게 되고 그웬돌린은 들라쿠르아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자신이 순순히 잡힐 테니 제바스티안은 보내 달라는 것이다. 들라쿠르아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결국 제바스티안 혼자 보트를 타고 빠져나오고 전작의 영입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전작과는 다른 그냥 새로운 한 편의 영화였다. 전작의 좀비 액션물과는 전혀 다른 금고털이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였다.

신선했던 점은 3개의 금고를 털 때마다 금고의 이름과 관련된 일화를 얘기해주는데 이게 또 다른 재미로 다가왔다. 또 금고를 여는 장면에서 금고 내부가 보이며 태엽이 돌아가는 연출이 있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다. 태엽이 돌아가면서 잠금이 헤제되는 순간까지 나도 모르게 숨죽이며 지켜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보다 이번 스핀오프가 훨씬 재밌었다. 스토리 전개가 지루하지 않게 잘 진행되었고 연출도 훌륭했다. 친구에게 한 번쯤 추천해도 괜찮은 영화였던 것 같다.